수부상지질환 [수도권일보] "류마티스관절염" 관절 변형오기 전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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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붓는다는 50대 A씨, 결혼 이후 손가락에서 뺀 적 없다는 결혼반지가 불편한 지도 한참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아침에만 잠깐 아프고 말던 손가락이 이제는 온종일 손가락 뼈마디가 아프고 급기야 새끼손가락의 끝마디가 두꺼워지고 안쪽으로 휘는 변형이 온 것 같아 병원을 찾았더니 류머티즘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관절염의 대표적인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즘성관절염이 있다.
두 질환 모두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뼈마디가 아픈 통증의 양상은 비슷해 보여도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은 완전히 다르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노후로 인해 연골이 닳고 마모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50대 이후 중 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무릎, 고관절 등 관절이 크고 넓은 부위에 발생률이 높다.
하지만 류머티즘성관절염은 발생기전이 완전히 다르다. 외부로부터 나의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시스템의 이상 반응으로 엉뚱하게 되려 나를 공격하여 관절 내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해서 전신에 걸친 관절에 손상을 가져오는 만성염증성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영향이나 세균, 바이러스 간염 등이 류머티즘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며 주로 30~40대 여성에게서 잘 발생한다.
류머티즘성관절염 증상은 관절의 강직, 변형, 전신 피로감이 나타나는데 주로 손가락처럼 작은 관절에 먼저 나타나며 양쪽 손가락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손목, 발목, 팔꿈치 등 큰 관절로 진행할 수 있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류머티즘성관절염은 대표적으로 ‘조조강직’을 빼놓을 수 없다.
아침 기상 직후 손이 뻣뻣해서 잘 펴지지 않고 부기나 열감이 1시간 이상 지속되다가 시간이 지나서 풀리는 현상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면 손가락이 굽어지는 관절의 변형이 오는 특징이 있고 한번 변형된 관절은 치료한다고 해도 다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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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더 궁금하다면?
기사 원문 http://www.sudokwon.com/article.php?aid=169442161760567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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