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질환 [동아일보] 걸을때마다 괴로운 무지외반증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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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모양이 삼각형 형태로 변형… 휘어진 발가락에 맨발 드러내기 꺼려
가벼운 증세에는 편한 신발이 효과적, 일상생활 지장 있다면 수술 고려해야
최소 절개로 치료하는 최소 침습 수술… 통증-흉터 적고 조직 회복 속도 빨라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바깥쪽 관절이 돌출돼 발 모양이 삼각형처럼 변형되는 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의 휘어짐이 심할수록 두 번째 발가락을 밀어내고 결국엔 두세 번째 발가락에까지 통증과 변형이 생긴다.
이런 발의 변형은 발가락 관절 주변의 근육 및 인대 등 연부 조직의 구조적 변화에도 관여하고 이에 따라 발의 지지력과 안정성이 감소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무지외반증은 발의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튀어나온 관절이 신발을 신고 움직일 때마다 쓸리고 자극받아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단순한 압통부터 돌출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찌릿찌릿하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이 오래되고 심할수록 신발을 신지 않아도 아프고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 “무지외반증 환자는 신발 선택이 다양하지 않다. 튀어나온 뼈가 신발에 닿아 쓸리고 아프기 때문이다. 이럴 땐 실리콘 패드를 덧대어 신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휘어진 뼈의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므로 일반적인 신발을 착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교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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