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질환 [성남포커스] 퇴행성관절염 아프다고 운동 안하면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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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은 지우개처럼 많이 쓸수록 닳게 되는데 자연 회복 능력이 없기 때문에 손상이 시작되면 갈수록 부위가 점점 광범위해지면서 연골의 기능을 잃게 된다.
결국엔 연골이 마모될수록 보호하던 뼈가 드러나고 관절운동을 할 때마다 뼈끼리 부딪혀 마찰하게 되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연골 손상의 범위가 더 넓어지는 중기로 진행될수록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붓거나 물이 차면서 활동량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이때에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은 신체 구조상 똑바로 서 있어도 60:40 정도로 안쪽에 하중이 조금 더 실리게 된다.
그 때문에 안쪽 연골이 먼저 닳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균일하게 받던 체중이 안쪽으로 더 실리게 되면서 내측 연골 손상이 더욱 빨라지고 점점 다리가 안쪽으로 휘는 O자형 다리로 변형이 진행될 수 있다.
말기에는 무릎 연골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관절운동을 할 때마다 뼈와 뼈끼리 맞부딪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미 뼈가 드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휴식 시에도 통증이 심하며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못 이루는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인공관절 수술은 그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이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정형외과 전문의) “인공관절 수술은 큰 수술이다. 문제를 일으켰던 뼈를 절삭하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무릎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라면 수술을 미루고 미뤄도 통증에 시달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뿐이다.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수술 후 새로운 인공관절에 잘 적응하면서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면 다시 통증 없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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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https://www.snfocus.net/sub_read.html?uid=49093§ion=sc62§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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