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젊은 연령층 가운데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별히 다치지 않았는데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을 겪는 식이다. 

이럴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무릎 앞쪽엔 뚜껑 뼈라고 불리는 둥근 슬개골이 있다.  

무릎관절에서 지렛대의 중심과 같은 역할을 하여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무릎 관절 내 조직을 보호하고 연골의 마찰을 최소화해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슬개골은 매끄럽고 단단한 연골로 뒤덮여 있는데,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단단함을 잃고 물렁물렁해지는 것이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연골연화증 환자는 주로 무릎 앞쪽 통증을 호소한다. 

초기엔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뻣뻣하고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나타난다. 

평지를 걸을 땐 괜찮지만 경사진 곳, 계단을 오르내릴 때, 뛸 때처럼 체중이 실리는 활동을 할 때 심해진다. 

연세스타병원 허동범(정형외과) 병원장은 “연골연화증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면 악화를 막고 무릎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며 “그러나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연골 손상이 계속 진행해 결국엔 젊은 나이에 조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부터 한다. 염증과 통증이 심한 경우 약물·주사·물리 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면 무릎 주변 근력 운동을 한다. 

러닝·줄넘기 등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운동보다 허벅지 근육 운동이 좋다.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하면 무릎이 감당해야 할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된다. 

.....중략.....

◆기사가 더 궁금하다면?

기사 원문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67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