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상지질환 [수도권일보] 엄지 움직일 때 손목통증 '손목 건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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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와 손목의 과도한 사용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염증 발생
무거운 스마트폰 부담을 견뎌내는 시간과 고정된 자세 위험
손의 과도한 사용을 줄여야 좋아진다.
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건)과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드퀘르뱅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손목 근육이나 엄지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으로 최근 무거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서 엄지손가락 주위부터 손목까지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무게의 부담을 견뎌내는 시간과 고정된 자세가 오래갈수록 손목에 반복적인 부하로 인해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그로 인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손목건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평소 엄지손가락 쪽 손목 부위가 뻐근하다면 손목건초염을 간단하게 자가 진단하는 핑겔스타인 검사방법이 있다.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넣어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아래로 꺾었을 때 엄지손가락과 이어지는 손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통증은 엄지손가락 주변과 손목에서 나타나는데 엄지를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주먹을 쥐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힘줄을 눌렀을 때 압통이 생기며 찌릿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젓가락질이나 양치질, 음료수병을 돌려 따는 일이 어려워 일상에 불편함을 겪기도 하고 통증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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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http://www.sudokwon.com/article.php?aid=169200209460283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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