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상지질환 [분당신문] 아침마다 붓고 뻣뻣한 손가락통증 '류머티즘성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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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노후로 인해 연골이 닳고 마모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50대 이후 중 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무릎, 고관절 등 관절이 크고 넓은 부위에 발생률이 높다.
하지만 '류머티즘성관절염'은 발생기전이 완전히 다르다.
외부로부터 나의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시스템의 이상 반응으로 엉뚱하게 되레 나를 공격하여 관절 내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해서 전신에 걸친 관절에 손상을 가져오는 만성염증성 질환이다.
류머티즘성관절염 증상은 관절의 강직, 변형, 전신 피로감이 나타나는데 주로 손가락처럼 작은 관절에 먼저 나타난다.
양쪽 손가락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손목, 발목, 팔꿈치 등 큰 관절로 진행할 수 있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는 “류머티즘성관절염은 대표적으로 ‘조조강직’을 빼놓을 수 없다.
아침 기상 직후 손이 뻣뻣해서 잘 펴지지 않고 부기나 열감이 1시간 이상 지속되다가 시간이 지나서 풀리는 현상이 반복되어 나타난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손가락이 굽어지는 관절의 변형이 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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