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질환 [성남포커스] 오래 걸었더니 발바닥이 쿡쿡 쑤시는 통증 '족저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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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신체의 중요한 기관으로 일상생활에서 걷거나 운동을 할 때 우리 몸 전체를 지탱한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에서부터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부채꼴 모양의 두껍고 강한 섬유 띠를 말하는데 발바닥 근육을 감싸며 발에 전해지는 부하와 충격 흡수를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은 늘었다가 줄이기를 반복하며 발의 운동을 도와주는데 나이가 들면 탄력을 잃게 되고 잘 늘어나지 않거나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그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은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더 많이 발생하며 50~54세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정형외과 전문의) “족저근막염은 반복적인 작은 손상이 쌓여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생기는 발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발바닥을 오므려 걷거나 세워 걷는 등 보행에 장애를 줄 수 있고 무릎, 고관절, 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재발률도 높고 치료가 어려워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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