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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변형은 유전적 요인으로 선천적 휜다리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있고 관절염으로 인해 안쪽 연골이 먼저 닳으면서 O자형으로 둥글게 변형이 되는 후천적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중년 이후 곧았던 다리가 안쪽으로 휘기 시작했다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휜다리 변형의 가능성이 크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정형외과 전문의)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연골이 손상되고 지우개처럼 닳아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곧게 뻗은 다리는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지만 O자형으로 휘어진 다리는 체중이 안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관절 안쪽 연골이 더 빠르게 닳게 된다. 

연골이 닳는 속도는 과체중이거나 50대 이상 갱년기 여성일수록 더 빠르다. 

폐경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근골격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내반변형을(내반슬) 자가 체크해보는 방법은 무릎이 보이는 전신 거울 앞에 바로 서서 양쪽 발목을 붙이고 섰을 때 무릎 안쪽의 공간이 5cm 이상 벌어져 있거나 양쪽 무릎 높이가 다르고 한쪽이 유난히 휘어 보인다면 무릎 변형이 진행되었다고 의심해 볼 수 있다.

휜다리로 인해 무릎 안쪽 통증이 유난히 심하고 연골 손상이 좀 더 넓어진 중기 이상의 퇴행성관절염에 해당한다면 휜다리교정술(근위경골절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휘어진 무릎 관절의 방향 아래쪽 뼈 일부를 제거한 후 인공 뼈를 넣고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로 중심축을 바꾸는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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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https://www.yi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