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질환 [수도권일보] 술 좋아하는 남성, 걸을 때 고관절 통증과 양반다리 힘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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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에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뼈가 괴사되고 함몰되는 질환
술을 좋아하는 30~50대 남성 발병률 높다.
뼈 함몰이 심하면 절뚝이고 다리길이가 짧아지기도....
평소 음주를 즐긴다는 40대 남성 A씨는 며칠 전 갑자기 걸을 때마다 고관절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겼지만,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의자에 앉아있을 때는 편하지만 바닥에 앉으면 사타구니가 아파서 양반다리가 힘들고 걸으면서 땅을 디딜 때마다 통증이 심해 절뚝거리기까지... 병원에 갔더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진단받았다.
고관절은 신체의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위이다.
몸 대부분의 무게중심이 고관절로 지나가기 때문에 서 있는 동안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체중을 분산하여 다리 전체의 안정성과 움직임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관절은 하체와 골반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 골반과 맞물려 있는 허벅지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이 부위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뼈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주를 많이 하는 30대~50대 사이의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의 사용도 원인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초기에 괴사 범위가 작을 경우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괴사 부위에 골절이 되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주로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고 걸으면서 땅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져서 절뚝이게 된다. 괴사가 심해져 둥근 모양의 대퇴골두가 함몰되어 변형되면 운동범위가 줄어들게 되면서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기 힘들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초기엔 증상이 없고 통증이 미약하다가 병이 진행될수록 대퇴골두 함몰이 심해져 다리 길이가 짧아지거나 고관절 자체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고관절이나 사타구니 쪽에 전에 없던 통증이 발생하여 보행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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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http://www.sudokwon.com/article.php?aid=169111616560203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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